김채취 작업 중 선원 1명 실종, 여수ㆍ완도 해경 합동 수색

전남 완도에서 김 채취 작업을 하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되어 여수해경과 완도해경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2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오늘 오전 7시 57분경 완도군 금일읍 평일도 동쪽 약 5km 인근 해상에서 A 호(11톤, 연안복합)에서 선원 L 모(57세, 남) 이 실종되었다는 선장 B 모(50세, 남) 씨 신고를 접수하여 수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선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여수해경 경비함정 3척과 민간어선 4척을 동원하여 신속히 구조와 수색에 나섰고, 조류방향을 분석하여 인근 완도해경에 협조요청 하여 경비함정 2척을 지원받았으며, 여수회전익항공단도 항공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과 수온, 조류 방향을 자세히 분석하여 실종자 구조와 수색에 임하고 있으며, 선장 상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 호는 오늘 오전 5시 40분경 장흥군 우산 항에서 출항하여 김을 채취 작업을 하였으며 7시 50분경 선원이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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