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서장 남정열)는 연말 시즌 영화관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화관은 어두운 조명, 창문이 없는 구조, 방음벽 등으로 화재 시에는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될 소지가 있는 취약대상이다. 특히 이번 연말은 여러 대작 및 기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때보다 화재예방 주의가 강조된다.

영화관 관계자는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대피 훈련 실시 ▲화재시 행동요령 숙지 ▲소화기 및 소방시설 사전 관리와 사용 요령 파악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직원 화재 예방 교육 등이 필요하다.

또한 관람객들은 영화 상영 전 피난 안내 영상물에 주의를 기울여서 보고 피난로를 인지 해둬야 한다. 대피 할 때에는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며 복도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다중이용 시설 관계자들은 화재예방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 갖고 교육 훈련을 하면 피해가 크게 줄어 들것”이라며, “겨울철 안전점검에 특히 더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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