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통 천연염색 전시체험관' 전시회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15일 군서면 왕인로 710-23 일원에‘영암군 전통 천연염색 전시체험관‘을 개관하면서 지난 14일부터 18까지 5일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천연염색 중 하나 인 천연발효 ‘쪽’ 염색기술과 규방공예 기능전수를 위한 전시체험관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자유롭고 편안한 체험과 전시 관람, 천연 오가닉(Organic) 의상의 상설 판매도 가능한 공간이다.

또, 체험관은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의 전통기술 산업화 전략을 위한 향토명품 육성 2단계 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과 도비, 군비 등 총 461백만원의 사업비로 지상 2층의 연면적 166.72㎡ 규모로 조성돼 사회적기업 예담은규방문화원에 위탁운영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혜숙 원장의 지도로 금년 지난 3월부터 영암군의 ‘명품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과 종합사회복지관의 여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수강생 50여명의 작품 200여점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 출품한 수강생 박모씨는 “영암으로 귀촌 후 조금은 답답하고 무료한 시간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천연염색과 규방공예를 배우면서 바늘 한땀한땀에 삶의 여유와 인내, 보람을 함께 맛보고 있어요. 염색 천에 예쁜 꽃수를 놓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하며 입가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사회적기업 예담은규방문화원은 5년간의 인증기간을 거쳐 현재는 독립 사회적기업으로 다문화여성 등 6명의 직원이 종사하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천연 오가닉 제품의 의류·침구·공예품 등 다양한 천연염색·규방공예품 판매와 다양한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전시회를 통해 공적서비스 제공과 경제활동의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의 인지도 제고와 운영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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