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참여기관 공동 주관 출범5년 / 성과·과제·발전방향 논의…15일 아시아문화포럼 특별세션서 결과 발표

출범 5년을 맞은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당면과제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1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ACC문화정보원 B4 강의실1에서 ‘광주문화기관협의회, 상생을 위한 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연다. 광주문회기관협의회 주최, 12개 참여기관(광주디자인센터·광주문화예술회관·광주문화재단·광주비엔날레·광주시립미술관·광주시립민속박물관·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광주전남연구원·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국립광주박물관·김대중컨벤션센터·아시아문화원)이 공동주관한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지난 2013년 광주지역 내 문화관련 기관들이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관 간 연대를 넘어 지역문화 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동안 12개 기관 대표자로 구성된 대표자회의(연 2회)와 각 기관별 실무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매달 1회)를 기관 순회 방식을 통해 정례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정보교류 및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공동·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정책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예향 광주의 문화융성을 위한 분야별 연계발전 및 관련 문화정책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5년 동안 테마별 정책 세미나,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현장실습, 기관별 협력사업 등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결성 목적에 맞는 20여 개 협력사업을 통해 의미있는 네트워크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위원장을 맡은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발제1 ‘광주문화기관협의회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김 대표이사는 연계적 협력사업 성과로 2013년 11월 광주문화기관협의회 발전전략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위한 문화콜로키움 개최를 강조하고, 기관 협의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가․연구기관 등과의 적극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박양우 중앙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2 ‘광주문화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 및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 교수는 기관들이 힘을 합쳐 문화도시 역량을 키우는 것이 협의회 결성 이유임을 강조하고, 각 기관 간 연계사업 추진과 소속 기관 사업계획 수립 시 개별 기관 간은 물론이고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사업들과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함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마지막 발제로 ‘광주문화기관 간 상생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민인철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광주시의 미래 문화정책 방향성 정립을 위한 몇 가지 제언’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정책기획실장 ‘광주비엔날레 주요사업 및 현안과제’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장 ‘지역의 문화예술 고급인력양성(기획자) 문제점과 대책’ 등 8개 기관에서 발표한다.

특히, 이날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17아시아문화포럼(11월13일~15일)’ 중 마지막 날인 15일 특별세션으로 아시아문화포럼 참가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는 이유진 광주문화재단 정책연구팀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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