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 15일 전남대서 제31회 친선교류 행사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두 거점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다.

12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오는 11월 14일(화)과 15일(수) 이틀 동안 전남대학교에서 ‘제31회 부산대·전남대 친선교환경기 및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두 대학의 파트너십 강화와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공연 및 전시)과 친선교환 운동경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날인 14일 오후 4시30분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미술작품전시회 ‘2017 전·부동행전’ 기념식이 열린 데 이어 오후 5시 민주마루(구 대강당)에서는 두 대학의 화합을 다지는 공연 ‘전·부사랑 콘서트’가 1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부산대 미술학과와 전남대 디자인학과 · 미술학과가 꾸민 전·부동행전에는 두 대학 교수·학생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 2014년부터 열려 뜨거운 감동을 주고 있는 ‘전·부사랑 콘서트’에는 부산대 한국음악학과와 무용학과, 전남대 국악학과 교수·학생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과 춤,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공연이 끝난 뒤 오후 6시30분부터 교내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는 두 대학 교직원 및 학생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초청 화합의 만찬행사가 이어진다.

이튿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30분 개회식(스포츠센터)에 이어 스포츠센터와 공대운동장, 테니스코트 등에서 친선교환경기가 열린다. 두 대학의 교수와 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축구와 농구, 풋살, 테니스 등의 운동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지난 1981년 이후 매년 친선교환경기를 번갈아 개최함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화합과 공동번영을 추구해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의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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