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휘어지는 길 겉다 보면 바로 이것이 힐링

굽이굽이 휘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온갖 시름과 걱정들은 어디로 날아가 버리고 길 양편에 붉게 물들어가고 단풍을 보면 마음도 아주 편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8일 오전 이곳을 탐방한 광주거주 김00씨 부부의  너릿재 구 길을 걷는 소감이다.

광주시에서 터널하나를 지나면 옛날 선인들이 개나리 봇짐을 지고 굽이굽이 넘나들었던 구길, 화순 너릿재 구 길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단풍이 반겨준다.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의 바람이 이곳 화순 너릿재에 도달 너릿재 구 길을 따라 양 도로변에 식재된 단풍나무에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데, 이 구 길은 봄이면 신록과 여름에는 무성한 그늘을 만들어 지나가는 행인들을 더위로부터 보호막을 처 주고,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장식,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안겨주며,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장식 사각 사삭 눈 위는 걷는 낭만을 주는 사시사철 행인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한편 화순군은 너릿재 옛길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화순군은 환경문화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너릿재 산책로 주변에 초 화류 식재, 쉼터 조성 및 테마단지(구절초)를 조성, 너릿재 명품숲길(L=2.1Km)을 이용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는 11월 30일 완공목표로 조성사업을 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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