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희 기획실장, 박광창 주민복지과장 자리 맞바꿔

군수직 퇴임이 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전라남도 고흥군 박병종 군수가 서기관급 2명에 대한 전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공직자들은 물론 이를 지켜본 군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고흥군은 11월 2일자로 서기관급인 기획실장과 주민복지과장을 맞바꾸는 인사발령을 했다. 이에 따라 지방기술서기관인 박준희 기획실장이 주민복지과장으로, 지방서기관인 박광창 주민복지과장이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례인사가 아닌 갑작스런 서기관급의 전보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공직가는 물론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인사를 두고 설왕설래 추측성 말들이 오가고 있다.

한편, 군청의 인사주무과장은 “박준희 기획실장의 재임기간이 1년 9개월여나 되었고 또 퇴임을 앞둔 군수의 군정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인사를 하게 됐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서기관급 인사(11월 2일자)내용 ※ ( )안은 전임 ▲ 기획실장 – 박광창(주민복지과장) ▲ 주민복지과장 – 박준희(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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