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신예 첼리스트 김민지와 합창단,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환상의 하모니

쇼팽의 음악혼이 숨쉬는 폴란드 정통 클래식과 근대음악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폴란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 내한 제주공연』이 오는 11월 16일(목) 오후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소장 좌무경)에서 개최된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아트센터 기획초청으로 개최되는 이 공연은 세계적인 바이올리스트인 쟌 스타니엔다(Jan Stanienda)를 중심으로 창단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와 제주출신의 신예 첼리스트 김민지, 소리풍경 합창단,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폴란드 작곡가인 로무알드 타드도프스키의 ‘현을 위한 폴란드 전통음악’제르지 막시무크 ‘보스톤의 비발디’, 루토슬라브스키 ‘첼로와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그라베(Grave)’,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인 보치크 킬라의 ‘오라바(Orawa)’등을 연주한다. 특히, 마지막 연합 공연에서는 폴란드 챔버와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 출연자 전원의 연합무대로 <제주와 함께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을 제주대학교 허대식 교수의 지휘로 연주한다.

이 챔버오케스트라는 바르샤바와 브로츠와프 등 폴란드의 여러 도시와 유럽,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의 해외연주는 물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고, 음반 레코딩 작업으로 최고 음악상인 <Fryderyk 2010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외에도 현대 폴란드 작곡가들과 함께 유럽지역의 국영 TV 및 라디오 레코딩과 음반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악장인 쟌 스타니엔다 교수는 1976년 파가니니 국제바이올린 콩쿨 입상 후, 예후디 메뉴인 경, 모리스 앙드레, 미칼라 페트리, 바바라 헨드릭스 등 세계 정상의 연주자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뉴욕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니, 마드리드 국립음악당, 런던 바비칸센터 및 로얄알버트홀(BBC 헨리우드 프롬나드 콘서트) 공연을 비롯하여 브로츠와프 챔버뮤직페스티벌의 크리에이터이자 예술감독으로, 2006년에 브로츠와프 뮤직 어워드를 수상한 폴란드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제주출신으로 한라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서울음대를 졸업하여 세계적인 음악명문인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유학하면서, 2016년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16년 중국서 개최된 세계적인 음악콩쿨 <쇤필드국제현악콩쿨>에서 파이널에 입상하였고, 현재, 미국 콜번음악원에 재학중이다. 한국을 이끌 차세대 음악가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제주출신의 자랑스러운 첼리스트이다.

관람료는 1층 20,000원, 2층 15,000원이며 11월 1일부터 전화(728-1509, 8957) 및 인터넷(http://arts.jejusi.g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7세 이상 입장가로, 노인 및 다자녀가정 등 50%, 20명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728-1509, 89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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