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중국 최대 관영 온라인 매체인 인민망(人民網)과 손잡고 대 중국 문화·관광홍보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30일 구청 접견실에서 김성환 동구청장, 저우위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인민망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7년 정식 출범한 인민망은 15개 언어로 서비스돼 구독층이 4~7억에 이르는 등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향력을 자랑하는 온라인 매체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와 인민망은 중국에서의 동구 문화·관광 홍보, 시장조사 및 컨설팅, 공동행사 개최, 중문 번역 및 감수 등을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장축제, 무등산국립공원 등 동구의 문화·관광자원을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인민망과 적극 협력해 한중 양국 간 우호증진을 다지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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