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고인돌전통시장서 판매, 시식회 성황

‘2017 화순 국화향연’ 기간에 화순의 대표 음식인 블랙푸드가 선보인다.  지난화순군은 24일 고인돌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블랙푸드 시식회’를 열었다.

블랙푸드는 화순지역에서 생산되는 흑염소, 다슬기, 검은콩, 검은쌀 등 검은색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화순의 대표 음식이다.

시식회에서 시장 음식동 17개 업소(음식동 대표 정선례)가 참가해 흑염소탕, 흑두부, 다슬기, 검정콩 청국장, 팥죽, 흑미모주 등 31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문행주 도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블랙푸드를 맛보며 호평을 쏟아냈다.

상인회는 시식회에서 나온 평가들을 토대로 메뉴를 보완해 ‘2017 화순 국화향연’ 기간(10월 27일 ∼ 11월 12일)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 국화향연을 찾은 관광객에게 판매할 음식을 보다 맛있고 위생적이며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이번 시식회를 준비했다”며 “화순고인돌전통시장에 블랙푸드 거리가 조성되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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