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기존 티웨이항공 노선과 더불어 매일 2회 제주노선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사드사태로 침체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동절기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무안↔제주 간 노선을 운항한다.

사드사태로 인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입의 감소로 적자에 시달리던 기존 무안↔북경 노선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국내노선을 추가 증편한 것으로, 이로 인해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 제주노선은 기존 티웨이항공 노선과 더불어 매일 2편이 운항하게 됐다.

무안국제공항의 무안↔제주 간 노선은 티웨이항공 06시50분, 아시아나항공 07시45분에 두 차례 출발하며, 무안 도착시간은 티웨이항공은 19시, 아시아나항공은 20시40분이다.

제주에 대한 전라남도와 인근지역 관광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비해 항공편이 제한적이어서 불편함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추가 증편으로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제주노선 이외에도 필리핀 보라카이, 일본 기타큐슈, 돗토리, 대만 타이페이 등 일본, 동남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신설해 운항하고 있으며, 빠른 입·출 수속처리와 무료 주차장 운영 등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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