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함 등 경비함정 8척 110여 명 훈련에 구슬땀

전라남도 여수관할 해상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보와 구조세력 간 팀워크 향상을 위한 훈련에 경찰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어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여수 신항 인근 해상에서 508함 등 경비함정 8척, 경찰관 110여 명이 참가하는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중이다”고 밝혔다.

2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 복청 후 첫 해상종합훈련으로 함·정장의 지휘역량 강화와 해양주권, 구조훈련 등 여수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형 훈련으로 구분해서 분야별로 세밀하게 3일 동안 진행되고 있다.

또한, 훈련 2일째인 오늘 오후 1시와 7시에 약 2시간에 걸쳐 세존도 5㎞ 해상에서 해양주권수호를 위한 불법 외국 어선 단속을 가상으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을 할 예정으로 인근 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여수해경 경비구조과 임재철 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상황대응능력 및 해상치안 임무 수행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상종합훈련은 여수 소속 경비함정 16척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나누어 각각 두 번씩 연간 5차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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