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검진·의료체험…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과 연계 운영

전국 최대 참여형 건강박람회인 2017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장흥 안양면 박람회장 힐링무대에서 개막, 7일간 무료로 검진과 각종 의료 체험 서비스가 펼쳐진다.

개막행사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성 장흥군수, 신순철 원광대학교 이사장, 김규탁 추진위원장, 광주·전남지역 병원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강한 치유·건강한 삶이 있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는 현대의학 통합의학관, 한의학 통합의학관, 보완대체 통합의학관, 건강 100세관, 꿈나무 건강증진관, 의료산업·특산물관 6개관과 약초 테마공원, 건강강좌, 쉼터, 건강음식관 등 6개 부대행사장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국제 1회, 국내 6회 개최 경험을 살려 전시 위주보다는 관객이 주체가 돼 직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참여형 건강박람회로 치러진다.

또한 지난해 국제박람회에서는 입장권을 가지고 출입했지만, 올해는 입장권 없이 모든 검사와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우기종 부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장흥 통합의학, 화순 백신산업, 나주 한의학을 잇는 생물의약 집적단지 육성사업이 새 정부의 대선공약이었던 만큼 정부와 협력해 생물의약 산업을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새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와 연계해 개원한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은 국가 지원을 받아 사업비 252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통합의학 연구, 교육, 치유시설로서 박람회 기간 동안 예비진료에 나선다.

또한 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한약비임상연구시설(GLP)이 장흥교도소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어서 기존 통합의학 기반시설인 한약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센터, 버섯연구원 등과 함께 장흥 일대가 국내 ‘통합의학 1번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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