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및 사직공원 일원에서, 공연·체험 등 볼거리 다양 / 전시 행사는 1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20일 일정으로 열려

광주의 근대문화유산과 다양한 역사 및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인문학 축제인 제7회 굿모닝 양림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양림동 및 사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인물, 근대문화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학적 행사 등이 준비돼 있어 많은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제7회 굿모닝 양림 축제의 주제는 ‘버들피리 소리 들려오는 가을 이야기’이다며, 굿모닝 양림 축제를 통해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참여 체험무대, 특별무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시 분야의 행사는 축제 시작 이전인 11일부터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양림동을 무대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과 양림동의 역사, 풍경 등을 바탕으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우선 전시분야에서는 양림동의 문화 인물전을 비롯해 서영화가 황영성 아카이브전, 양림동의 화가들, 한희원 작가의 골목에서 만난 양림의 시간, 양림記傳, 양림100년 사진전, 정운학의 숲속 미디어 아트, 팝아트로 그린 양림의 얼굴, 수채화 권지용 작가 초대전, Page5 등이 진행된다.   또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공연 및 특별 무대, 참여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가을 숲속 음악회를 비롯해 꿈의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날아라 펭귄, 양림 문화난장, 양림의 가을 하모니, 사직 통기타데이, 해와 달 밴드 초청공연, 클래식과 싱어즈의 가을여행, 함세아의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여기에 통기타-다제이 콘서트와 가을빛 사직골 향연, 음악극으로 본 양림, 양림째즈 페스티벌, Holly 앙상블 콘서트 등이 관람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양림 100년 역사문화 탐방, 테마 투어, 가을우체통, 양림 생생여행 사진, 숲속 시인의 책방, 양림 숲속의 화가들, 수피아 소녀들의 양림시화, 나도 양림의 시 낭송가, 양림동 근대예술여행, 양림의 영화 상영, 정진자의 특별한 사람들, 양림쌀롱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특별무대에서는 안도현 시인의 인문학 강좌와 전국 가을시 낭송대회, the 1904 아카데미를 만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제7회 굿모닝 양림은 가족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축제 기간 양림동을 찾으면 가을의 여유와 마음의 위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