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호감도 “문재인(33%) vs 박정희(26%) vs 노무현(21%)” 정당지지도 “민주당(51%) vs 한국당(17%) vs 국민의당(7%)”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9월 28~30일 <3일간> 한가위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ㆍ현직 대통령 호감도에서 33%를 얻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단독 선두를 달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치고 처음 선두로 올라섰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19대 대선 이후 5개월 연속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6월 광역단체장 후보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1% 지지를 얻어 여타 정당들을 압도했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먼저 전ㆍ현직 대통령호감도 조사에 처음 포함된 문재인 대통령이 33%의 지지를 얻어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박정희 26% ▲노무현 21% ▲김대중 7% ▲박근혜 3% ▲김영삼ㆍ이명박 2%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6%).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39%) ▲19/20대(48%) ▲30대(46%) ▲40대(38%) ▲서울(38%) ▲경기/인천(36%) ▲호남(39%) ▲중도층(31%) ▲진보층(50%)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남성(29%) ▲50대(32%) ▲60대(52%) ▲70대(51%) ▲충청(29%) ▲대구/경북(41%) ▲강원/제주(38%) ▲보수층(55%)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줄곧 선두를 지켜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포함되면서 지지층 분산으로 3위로 내려선 가운데 ▲남성(25%) ▲19/20대(21%) ▲30대(27%) ▲40대(30%) ▲50대(21%) ▲경기/인천(23%) ▲충청(23%) ▲호남(26%) ▲강원/제주(21%) ▲중도층(23%) ▲진보층(29%)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부산/울산/경남은 ▲박정희(31%) ▲문재인(30%) ▲노무현(18%)순으로, 박정희ㆍ문재인 대통령이 1%p차 접전을 펼쳤고, 호남은 ▲문재인(39%) ▲노무현(26%) ▲김대중(21%)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52%) ▲노무현(27%) ▲김대중(9%), 한국당은 ▲박정희(74%) ▲박근혜ㆍ이명박(5%), 국민의당은 ▲박정희(43%) ▲노무현(16%) ▲김대중(15%), 바른정당은 ▲박정희(43%) ▲노무현(16%) ▲김영삼(9%), 정의당은 ▲노무현(42%) ▲문재인(37%) ▲김대중(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본 조사결과만을 토대로 할 때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마자들은 문재인 대통령, 한국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 후광효과가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김대중ㆍ노무현ㆍ문재인’ 세 사람의 호감도 합은 61%로, ‘박정희ㆍ김영삼ㆍ이명박ㆍ박근혜’ 네 사람의 호감도를 합친 33%보다 28%p나 더 높았다.

2018년 지방선거가 1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단체장 후보지지도에서 민주당이 계속 50%대를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51%) ▲한국당(19%) ▲국민의당ㆍ바른정당(6%) ▲정의당(4%)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 14%).

8월말 대비 ▲민주당(55% → 51%)은 4%p 하락했고, ▲국민의당(7% → 6%)도 1%p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17% → 19%)과 ▲바른정당(4% → 6%)은 각각 2%p 동반 상승했고, ▲정의당(4% → 4%)은 변동이 없었다.

권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53% vs 한국당 19%) ▲경기/인천(57% vs 14%) ▲충청(47% vs 22%) ▲부산/울산/경남(45% vs 22%) ▲강원/제주(41% vs 19%)에서 2위 한국당을 압도했다.

반면, 한국당은 ▲대구/경북(민주당 32% vs 한국당 36%)에서 민주당을 4%p 앞섰고, ▲호남(민주당 66% vs 국민의당 14%)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52%p 앞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1%로, 19대 대선 이후 5개월 연속 50%대 지지율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뒤를 이어 ▲한국당(17%) ▲국민의당(7%) ▲바른정당ㆍ정의당(6%)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당층 : 13%).

8월말 대비 ▲민주당(52% → 51%) ▲국민의당(8% → 7%) ▲바른정당(7% → 6%) ▲정의당(7% → 6%)은 나란히 1%p씩 하락한 반면, ▲한국당(16% → 17%)은 1%p 소폭 상승했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19/20대(67%) ▲30대(66%) ▲40대(58%) ▲50대(40%) ▲60대(3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자유한국당은 ▲70대(31%)에서만 선두를 달렸다.

권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51% vs 한국당 18%) ▲경기/인천(55% vs 13%) ▲충청(50% vs 19%) ▲부산/울산/경남(46% vs 20%) ▲강원/제주(46% vs 18%)에서 2위를 기록한 한국당을 크게 앞섰다.

한국당은 ▲대구/경북(민주당 32% vs 한국당 34%)에서 민주당을 2%p 앞섰고, ▲호남(민주당 67% vs 국민의당 16%)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51%p차로 압도했다.

한편,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9월 28~3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201명(무선 85%, 유선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3.0%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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