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명 멘토단 발대식…4단계 맞춤형 지원 추진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광주지역 최초로 중·장년 단독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더드림동구 4060 위기 독거남 희망프로젝트’가 지난 28일 멘토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40~60대(1977~1957년생) 중·장년 위기 독거남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복지공동체위원, 복지통장 등이 대상자를 발굴하고 268명의 멘토단을 구성해 4단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멘토단 발대식은 ▲프로젝트 사업설명 ▲결의문 낭독 ▲마인드 함양교육 등으로 꾸며졌다.

동구는 멘토단 활동에 대해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하고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한 보험가입과 우수 멘토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로부터 고립된 중·장년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시키는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가족의 해체,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한 중장년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멘토단이 역할을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