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5천만 원 지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음식전문점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7일 광주동구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 구 시청 일원에 조성 중인 아시아음식문화지구는 문화전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도음식뿐 아니라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동구는 다음달 20일까지 아시아음식전문점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규모는 12개 점포 내외며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9.21.) 기준 1개월 이전부터 주소지가 광주 동구로 돼 있는 주민이다.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내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 등을 작성해 동구청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동구는 최종 선발된 창업자에게 임차료·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5천만 원과 창업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광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자금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건물주와의 임대료 안정화 협약을 통해 최소 2년간 임차료를 동결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아시아음식전문점 유치를 시작으로 음식문화축제, 가로디자인 개선, 상징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도시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꿈과 열정이 넘치는 창업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창업희망자와 함께 아시아음식전문점 유치를 희망하는 구시청 내 유휴건물 건물주도 모집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문화관광과 ☎60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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