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역량 결집, 주민소득 증대 역점 둘것

“지금 세계는 경쟁의 시대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은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 개발과 주민 소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우리 화순군 또한 지역역량을 결집하여 다른 지역보다 앞서갈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김연태 화순부군수(군수 권한대행)는 2일 군청 신관 4층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무엇보다 먼저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행정이 바로 서야한다”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 군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동료 간에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밝은 조직으로 편안하고 잘 사는 지역을 만드는 초석을 쌓아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행정에 역점을 두고, 지역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특장자원을 산업화하고 역사와 문화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을 진흥시켜 지속발전이 가능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부군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보사업을 장려하여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고 주민의 여가활동과 소양을 위한 평생교육을 활성화하여 교육문화지수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민이 공감하는 ‘화순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면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그리고 행정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다시 살펴서 민선 5기의 군정목표인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 화순’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74년 9월 공직에 입문한 김 부군수는 99년 4월 지방행정사무관 승진, 전라남도 국제관광담당관, 교육지원담당을 거쳐, 2008년 7월 지방서기관 승진 후 여수시 도심개발사업단장, 전라남도 투자정책국 기업유치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연태 부군수는 이날 오전 9시 각급 기관단체장, 군의회 의원들, 군청 실‧과‧소장들과 함께 화순읍 군민회관 충혼탑과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비 참배로 계사년 새해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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