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대상에 허경아, 신인부 대상 김민정 수상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3일~24일까지 이틀간 고흥문화회관에서 개최된「제19회 고흥동초 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이 낳은 동초 김연수 명창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 국악인의 발굴 육성을 위해 열린 이번 판소리 대회는 초·중·고등부, 고령부, 신인부, 일반부 6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용길 명창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박추자 명창 등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속에 진행되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7명의 각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전남 진도군 허경아씨가 영예의 일반부 대상을 차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더불어, 고등부 대상에는 남원국악예고 모세진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국악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국악발전에 기여한 박방금(68세) 씨가 ‘제19회 동초대상’을 수상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우리 고흥은 동초 김연수 명창을 비롯한 송순섭, 박양덕, 라경자, 박추자 명창 등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 고장으로 앞으로도 판소리 전승과 계승․발전은 물론 꿈나무 양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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