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걸음, 오감만족 풍류산책 추진…역사문화콘텐츠 관광자원화 기대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8문화재 야행(夜行)사업’과 ‘2018 생생문화재 사업’에 ’2018 광주동구 문화재야행 달빛걸음‘, ’오감만족 풍류산책‘이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테마로 3년 차를 맞은 ‘2018 문화재 야행사업’은 전국에서 모두 22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구에 따르면, 국·시비 등 총 사업비 2억4천만 원을 확보한 ‘동구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은 내년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옛 전남도청, 광주읍성 유허, 예술의거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5·18뮤지컬, 오월의 몸짓 등 '광주에서 미래를 보다‘를 비롯해 ▲의재 허백련 화풍체험, 인문학강좌 등 ’뿌리 깊은 역사문화의 향(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 남광주밤기차야시장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 야간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오감만족 풍류산책’ 은 국·시비 등 총 사업비 3,750만 원을 들여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서양화단의 거목 오지호 화백 생가를 중심으로 ▲오지호 화풍체험 ▲지산동 문화유산 투어 ▲국악, 클래식, 재즈 등 퓨전콘서트를 개최한다.

동구는 이 두 사업을 통해 문화전당 방문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구축하고 의향·예향·미향 광주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광주의 역사와 정신을 안팎에 알리고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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