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사건 관련 MB 수사 “찬성(66.8%) vs 반대(25.9%)” / 정당지지도 “민주당(50.3%) vs 한국당(18.1%) vs 국민의당(7.1%)”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천지일보> 의뢰로 9월 17~18일 <2일간>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63.8%로 취임 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전문조사기고난인 리서치발표에 따르면,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47.0%)’이 반대(32.3%)’보다 1.5배가량 높은 가운데 국정원 댓글사건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6.8%에 달했다.

내년 6월 광역단체장선거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50.1%로 다른 정당을 압도하는 가운데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0.3%로, 19대 대선 이후 계속 50%대를 유지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63.8%(매우 41.2%, 다소 22.6%) vs 잘못함 32.5%(다소 16.0%, 매우 16.5%)’로, 긍정평가가 2배가량인 31.3%p 높았다(무응답 : 3.7%).

<리서치뷰> 정기조사에서 문 대통령 긍정률 63.8%는 취임 후 최저치인 반면, 부정률 32.5%는 가장 높은 수치다.

계층별로 △남성(잘함 60.5% vs 잘못함 36.3%) △여성(67.0% vs 28.8%) △19/20대(69.4% vs 26.0%) △30대(83.7% vs 15.9%) △40대(79.2% vs 19.5%) △50대(51.6% vs 42.9%) △서울(65.1% vs 32.4%) △경기/인천(66.4% vs 30.6%) △충청(66.6% vs 28.6%) △호남(76.8% vs 20.2%) △부산/울산/경남(60.3% vs 35.0%) △강원/제주(56.9% vs 35.9%)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60대(잘함 45.0% vs 잘못함 51.8%) △70대(39.8% vs 51.1%) △대구/경북(45.8% vs 49.4%)은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정파별로 △민주당(잘함 95.5% vs 잘못함 3.9%)과 △정의당(89.1% vs 9.4%)에서는 긍정률이 90%내외로 매우 높은 반면, △한국당(5.9% vs 86.2%) △국민의당(36.1% vs 59.7%) △바른정당(42.1% vs 55.2%)은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47.0%) vs 반대(32.3%)’로, 찬성이 1.5배인 14.6%p 높았다(무응답 : 20.7%).

탈원전 정책 찬성은 △여성(47.4%) △19/20대(48.7%) △30대(65.7%) △40대(64.1%) △서울(48.1%) △경기/인천(47.3%) △충청(47.6%) △호남(56.8%) 등에서 비교적 높았고, 탈원전 정책 반대는 △50대(49.2%) △60대(45.7%) △강원/제주(41.8%) 등에서 40%를 상회했다.

세대별로 40대 이하와 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은 찬성응답이 높은 반면, 50대 이상과 야3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더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국정원 댓글사건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여부에 대해서는 ‘찬성(66.8%) vs 반대(25.9%)’로, 찬성이 2.6배인 40.9%p나 높았다(무응답 : 7.3%).

70대(찬성 33.6% vs 반대 41.1%)와 한국당 지지층(10.5% vs 78.7%)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은 가운데 △19/20대(80.9%) △30대(85.9%) △40대(81.2%) △경기/인천(70.0%) △호남(80.7%) △강원/제주(73.8%) △민주당(91.0%) △정의당(87.5%)에서는 70%를 상회했다.

2018년 지방선거가 약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약 내일 광역단체장을 선출할 경우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50.1%) △자유한국당(18.4%) △국민의당(7.8%) △바른정당(7.0%) △정의당(3.0%)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 13.6%).

권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53.1% vs 한국당 16.3%) △경기/인천(52.8% vs 17.0%) △충청(41.9% vs 18.5%) △부산/울산/경남(48.4% vs 22.8%)에서 2위를 기록한 한국당을 여유있게 제쳤다.

또한 민주당은 △호남(민주당 63.9% vs 국민의당 8.5%)과 △강원/제주(43.9% vs 15.1%)에서도 오차범위 내 2위를 기록한 국민의당을 크게 앞섰다.

반면, △대구/경북(민주당 36.7% vs 한국당 32.5%)은 민주당이 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인 4.3%p 앞서는 가운데 접전양상을 보였다.

정당지지도 역시 50.3%를 기록한 민주당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뒤를 이어 △한국당(18.1%) △국민의당(7.1%) △바른정당(6.8%) △정의당(5.9%)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당층 : 11.7%).

지역별로 △대구/경북(민주당 38.5% vs 한국당 31.5%)을 포함한 전 지역 모두 민주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특히 △호남(민주당 64.9% vs 국민의당 8.3%)에서도 민주당이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이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9월 17~18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54명(무선 85%, 유선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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