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전라남도의회 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13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대망의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울러, 온 누리에 찬란히 빛나는 희망의 햇살이 가득한 가운데    우리 전남에도 뱀의 힘과 지혜를 모아 풍요와 번영을 이루고, 답보된 지역 현안 사업이 실타래처럼 술술 풀리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지난 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의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계사년(癸巳年) 새해에도 세계 경제의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경기도 많은 시련과 도전이 예상됩니다만, 2013년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전라남도의회는 지난해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겠습니다. 도내 기업들에 대한 각종 지원책 강화와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는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실의에 빠져 있는 농산어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의정활동에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의원들로 구성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특별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지원해 나가고, 또 전국 시․도의회를 방문하여 입장권 판매와 홍보 등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조화롭고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새롭고 강한 민주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정과 교육행정을 엄중하게 감시하고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정의 주요시책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전남도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공조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자주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원 보좌관제 도입이 조속히 제도화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공동보조를 맞추면서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도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빠짐없이 듣고, 이를 충실하게 대변하는 등 도민을 잘 섬기는 ‘민의의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마련하여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등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지역발전과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지원하는 ‘정책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더욱 활성화시켜 항상, 연구하고 더 고민을 하면서 더 좋은 정책을 찾아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도정발전의 원동력이 되겠습니다.

일곱째, 화합과 소통이 잘되는 행복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총회’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원칙과 순리를 존중하고 모든 의사결정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가 중심이 되는 의정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상임위에서 결정된 의견이 존중되고 그리고 상임위 활동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도민에게 생생한 의정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본회의장 도정질의에 대한 케이블 TV 중계방송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의원 공약사항과 주민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나뭇가지 하나는 작은 힘에도 쉽게 부러지지만, 여러 개의 나뭇가지가 합쳐지면 쉽게 부러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나간다면, 어떠한 위기도 잘 극복해 낼 수 있고, 또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미래의 풍요로운 전남을 건설’하는데 다함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갑시다.    우리 도의회에서도 어떠한 역경과 고난, 그리고 영광의 자리에 도민들과 함께 할 것이며,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보다 ‘새롭고 강한 민주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도의회가 도민과 함께 숨쉬며 새로운 의정역사를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더욱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2013년 새아침에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 재 무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