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에 감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012년을 보내는 송년메시지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에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도 미래 광주발전의 큰 틀을 설계하는 전략적인 시정운영으로 광주가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했다.“고 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송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148만 광주시민 여러분!

숨 가쁘게 달려왔던 임진년 한 해가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올 한 해 동안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에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은 총선거와 대통령선거로 정치지형의 큰 변화가 있었고경제적으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서민의 삶이 힘겨운 한 해 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와 6천여 공직자는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말 보람 있고 많은 성과를 거양했던 알찬 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래 광주발전의 큰 틀을 설계하는 전략적인 시정운영으로 광주가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였습니다.

우선, 총선과 대선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치밀하게 발굴하여  20조원 이상의 지역사업을 대선공약에 대거 반영시키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광주의 중장기적 성장잠재력을  크게 확충시킬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서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전환적 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금년은 국제행사 유치에 있어서도  그 성과가 특별했던 한 해였습니다.

연초에 우리시가 유치하기로 목표했던 5대 국제행사 중 2013세계한상대회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자문회의, 국제관개배수위원회총회 등 3개행사를 유치 확정하였고

2015국제디자인연맹총회는  실사단의 현장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되며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3대 빅이벤트로 평가받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유치는  광주유치위원회 발족과 함께,  FINA집행위원을 상대로 준비된  광주개최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우호적인 관계를 조성하면서   유치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치된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인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국제행사 성공시민협의회」를 금년 9월 발족하여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시장과 시민이 만나 소통하는 「시민과의 대화」는 지금까지 115회를 개최하는 동안
민원해소와 정책제안의 시민 직접 참여제도로 견고하게 자리 잡았고, 지역의 각계 원로들로 구성된 광주공동체원탁회의 등  다양한 시민참여기구를 통해서  열린시정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생활의 안전과 건강한 공동체 질서의 확립을 위해 각급 민간사회단체 및 시민 자율조직과 교육청, 경찰청 등이 참여하여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각급 학교단위의「학생사랑지역협의회」와

「성폭력추방시민협의회」등을 전국 최초로 구성하여 법질서 바로세우기 대통령 기관표창을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수상 하는 등  안전한 공동체 만들기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였고
우리 광주가 소비도시를 벗어나「수출선도형 생산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영향평가제, 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집중적인 노력을 전개하여 민선5기 전반기에만 5만 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국내외 경계를 두지 않는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여 금년에만 국내외 136개 기업으로 부터 1조 5,510억원을 유치하였습니다.

미래의 지역경제 새로운 축을 담당하게 될  신재생에너지산업, 하이테크금형산업, 3D융합산업 등  미래신성장동력산업의 인프라 확충도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광산업,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등 주력산업의 매출액이 신장되면서 수출실적이 금년 말이면 역대 최대실적인 143억불 달성이 전망되어

수출액에서 대전의 3배, 대구의 2배를 기록함은 물론 부산마저 능가하는 명실상부한 「수출선도형 생산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지정받은 R&D특구를  글로벌 연구개발 특구로 육성하기 위해  이노비즈니스센터 등 인프라구축과 R&D특구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GIST캠퍼스 조성사업도 지난 10월 2개의 연구단이 선정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생경제활력화 TF팀」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결과  우리시가 물가안정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시민들의 실질소득 안정에 기여하였으며

지난 12.21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2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도 우리시 가구소득은 4,217만원으로 전국 16개시도 중 4번째로 높고, 가구부채는 3,525만원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아 희망적이고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2.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지역소득조사결과」에서도 2011년 실질 경제성장률의
증가율이 3.9%로 특․광역시 중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풍요로운 경제공동체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특례보증지원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발빠르게 대형마트, SSM의 영업제한을 적극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더불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문화예술 창작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문화콘텐츠허브도시의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우선 아시아 최대의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공사의 공정률이 48%로   2014년 완공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고  문화콘텐츠 기업의 유치와   창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광주CGI센터를   지난 3월 국제적인 시설규모로 개관하였습니다.

또한, CT(문화기술)연구원을 우리시에 두기로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서 확정하였고  전국 유일의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에  문화기업체 71개사를 유치 또는 신설하였으며,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하여   지역문화콘텐츠업체 등에 투자를 실행하는 등   문화산업의 틀이 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생활권에 밀착된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기 위해   97개 거점 작은도서관을 육성하고 있고

「제19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미국 워싱턴 특별행사를 개최하여 워싱턴포스트誌에서  ‘김치는 저렴한 건강보험’이라고 소개될 만큼  성공을 거두었으며,   금년에 열린 제9회 광주비엔날레는   참여작가가 광주현지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여기에 시민과 지역작가들이 참여하면서,   영국의 가디언지 등 세계 유명저널의  큰 주목을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한편, 2015하계U대회를   역대 최고의 명품대회로 개최하면서   남북평화교류의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UN과 남북단일팀 구성 등   공동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였고  10월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께서도  UN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U대회선수촌과 야구장 등 U대회 관련 경기장은   ‘도시재생’과 조화된 방식으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우리시가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된   2011UEA정상회의의 개최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된  UEAMA 사무국이 우리시에 최초로 설치된   국제기구 사무국으로 개설되었고

인류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시가 유엔환경계획(UNEP), 월드뱅크,  UN기후변화협약(UNFCCC) 등과 공동으로   ‘도시청정개발체제(CDM)’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2014년까지 UN에 등록하여   세계도시환경정책을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별히, 광주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무등산이   정상개방 확대에 이어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여기에 더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시 환경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기후변화대응센터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하였습니다.

광주천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하기 위해   주암댐 맑은 물을 1일 10만톤씩   광주천 상류에 통수하는 공사를 금년 3월에 완료하였고  광주천 유지용수 중 하나로 사용되는 하수처리수를   보다 수질이 좋은 영산강 하천수로 대체하는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사업」취수관로 부설공사도   금년 11월 착공하였습니다.

또한, 도심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거환경개선, 문화와 복지, 일자리가 어우러진  행복한 창조마을을 금년까지 10개소를 만들었으며  동림IC에서 북광주IC구간 7.62㎞에 이르는   빛고을대로 전구간을 개통하였고  도시철도2호선의 건설방식을   도시미관 저해 및 소음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저심도 지하철 건설방식으로 결정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택시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6부제를  28년 만에 노사정 완전합의로 시행함으로써  택시근로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였으며,  장기근속 택시운전자들의 숙원이었던   개인택시 신규면허도 노사합의를 거쳐   8년만에 50대를 발급하였습니다.

인권이 시민의 삶 속에서 실현되도록 제도화하고   사회적 약자가 차별없이 행복을 누리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였습니다.

세계적인 민주인권도시를 지향하는 우리시는  올해 5월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광주인권도시원칙」을 발표하고,  지방도시차원에서는   아시아 최초로「인권지표」를 개발하고  「광주인권헌장」을 제정하여 선포하는 등  인권도시의 선도적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이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삭제되는 위기에서   범 시민사회가 총력 대응한 결과  내년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5․18민주화운동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사실까지  상세하게 실리게 되었습니다.

건강복지분야에서는 공권력으로부터 부당한 피해를 받은 민주인사들의 정신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광주트라우마치유센터 개설과 함께 우리시가 2년 연속「건강랭킹 1위」에 선정되었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대학생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경로당 전담주치의제」와 「어린이집 건강주치의제」를 시행하고 서민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48만 광주시민 여러분!

이렇듯 시정 각 분야에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을 위해 6천여 공직자가 심혈을 기울인 결과  우리시가 올 한해에만 중앙부처 등의 각종 평가를 통해  49건에 달하는 우수상과 시상금 193억원을 확보하였으며 민선 5기 2년 6개월동안  총 140여건의 사업에서 883억원의 정부 포상금을 받아 서민경제활성화와 시민복지증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이토록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에 적극 협력하여 주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금년도 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총인시설 입찰 비리사건과  3D 한미합작 문화사업의 중단 등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과오로  시정수행의 큰 교훈으로 삼아 나가고자 합니다.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금년 한 해 동안 시정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대하여  148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계사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31일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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