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은 금년 한해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또 볼라벤 등 연달은 세 번의 태풍으로 우리 도민들에게 많은 시련을 안겨주었다고 술회 했다.

김 의장은 2013년도 전남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도민의 복지 증진과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그리고 미래 산업 육성 등에 총 5조 6천247억원을 심의․의결했다. 면서 2013년 전남도의 살림살이에 뒷받침을 했다.고 했다.
 

               송 년 사 [전문]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가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임진년(壬辰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며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한해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또 볼라벤 등 연달은 세 번의 태풍으로 우리 도민들에게 많은 시련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파고를 잘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품고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는 도민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그동안 의정발전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도정과 교육행정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금년, 우리 전라남도의회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면서, 그 어느 해 보다도 지역발전과 도민복지라는 큰 목표를 향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금년 첫 회기인 제26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73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118일 간의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잘 소화해 내면서,
실의에 빠진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벼 재배농업인 경영안정 대책비 지원 조례‘와 ‘농산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를 만들어 지원하고 또, ‘농수산물 재해보상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농산어촌 활성화를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어렵고 소외된 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전라남도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지원 조례’와 ‘장애 극복상 조례’를 제정하여 어려운 도민의 자립기반을 확대․지원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마이스 산업 육성 조례’와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그리고 ’지방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추진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더불어,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와 ‘학교 폭력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추진하는 등 제정 40건, 개정 83건, 결의안 26건, 동의 7건, 폐지 6건, 기타 32건 등 총 194건의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도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확대, 실시하여 시정 7건, 주의 21건, 개선 88건, 권고 181건, 건의 26건 등 총 323건을 지적하여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보다 더,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2013년도 전남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도민의 복지 증진과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그리고 미래 산업 육성 등에 총 5조 6천247억원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도 전라남도 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는 우리지역 교육발전을 위해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되었는지, 깊이 있는 심사를 통해 총 3조 1천828억원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또한, 도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여(14회에 걸쳐 58개 학교 1,078명) 21세기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주인공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큰 꿈을 심어주고 더불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도의원 정책연구 모임인 농어촌 발전연구회, 문화관광 정책연구회, 희망공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회, 한옥 활성화 연구회, 공유재산 연구회 포럼, 명품도시연구회, 지방재정 정책 연구회, 실버정책 연구회,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포럼, 노동․환경 포럼 등 10개 연구단체를 결성, 도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정책화하는 등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열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또한, 의원들의 자질향상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서 전문기관 연수 프로그램 참여와 전체 도의원 연찬회 개최, 그리고 국내․외 우수사례 지역 벤치마킹과 국제 우호 교류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제고해 왔습니다.

그리고 본회의장 전자 시스템 구축과 도정질의에 대한 케이블 TV 중계방송을 실시하여 도민들에게 생생한 의정활동을 제공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왔습니다.

더불어 대규모 국제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와 국제 농업박람회, 그리고 F1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치러서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도의회 행정환경위원회 소속 임흥빈 의원이 세계일보사가 제정한 제10회 의정․행정 대상 광역의원 부문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였고, 또, 경제관광 문화위원회 명현관 위원장과 기획사회위원회 강성휘 부위원장이 광주․전남 유권자연합이 선정한 ‘우수광역의회 의원상’을 수상하는 등 매우 풍성한 결실을 이루는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의원 여러분의 성숙한 의정활동과 공직자 여러분의 성실한 업무수행,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께서 애정 어린 질책과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그간의 성원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금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도의회는 명실상부한 도민의 대의기관이자 참된 일꾼으로서 전남의 힘찬 도약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그리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한 차원 더 높은 성숙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희망찬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2년 12월 31일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 재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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