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야간연습 땀방울이 이룬 성과
전남 영암군 삼호강강술래 보존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명량대첩축제 기념 '온 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전술적으로 쓰였던 강강술래의 지속 보존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삼호강강술래 팀은 전라남도 내 및 타 시도에서 참가한 일반부 16개 팀과 열띤 경연을 펼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삼호강강술래 보존회 회원 60여명은 대회 출전을 위해 농사일도 뒤로 한 채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이면 종합문화체육센터에 모여 임봉금 단장의 지도아래 야간연습에 열중했다.
강강술래 보존회 김영애 회장은 “이번 수상은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한 회원 한명 한명의 땀방울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빛가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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