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목)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시립창극단이(이하 시립창극단) 오는 14일(목)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수시공연 <가을을 그리는 타현>을 통해 광주의 가을을 물들인다.

11일 광주시립착극단에 따르면, 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의 가을 첫 무대, <가을을 그리는 타현>은 가을의 풍류를 주제로 가·무·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이며, 50여명의 시립창극단 예술단원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민속예술의 진수를 풍성하게 감상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시립창극단의 색깔을 더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격정적이고 풍부한 선율이 흐르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박종선류 아쟁 산조’,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등의 산조 공연과, 신명나는 모듬북 협주곡 ‘타’, ‘쇠춤’, ‘소고춤’, ‘버꾸춤’ 등의 작품을 통해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며, 유영애 예술감독은 “몸과 마음이 풍성한 가을의 정취 공연에 담아 전달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을밤의 풍류를 즐기고 국악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9년 창단되어 한국음악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앞장서온 광주시립창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 선율로 농익는 가을 밤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 문의(526-0363)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립창극단 은 판소리의 성지 예향광주를 빛내고자 1989년 6월 1일 광주시립국극단으로 창단하여 2017년 3월 1일 광주시립창극으로 개명되었다.

창단 이래 놀보전, 흥보전, 심청전, 춘향전, 강릉매화전, 배비장전 등의 전통창극과 쑥대머리, 황진이, 견우직녀, 의병장 고경명, 안중근, 유관순, 심청화무, 이순신 등과 같은 창작창극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전통의 보존과 새로운 창작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해외 국위선양은 물론 예향의 도시 광주로서의 위상을 널리 제고하였으며,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공연소개] 1. 버꾸춤- 전남 해안지역 완도의 금당도에서행해지던 풍물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 선생께서 무대화 한 춤이다. 전라 우도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농악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을손목에 걸고 움켜쥐어 가락을 치고 벅구를 돌리며 추는 것이 특징이다.버꾸춤 / 장호준 이현희 정숙희 정지하 전미희 반주 / 이상호 임영석 박지은 김한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 최옥삼명인이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 명인에게 사사 받아 함동정월 명인에게 전해진 가야금산조이다. 1980년 함동정월선생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다스름, 진양조, 중머리,중중머리, 늦은자진머리, 자진머리, 휘머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금 / 김경희   고수 / 김준영

박종선류아쟁 산조 병주- 아쟁으로 연주하는 산조는 애정한감정의 농도가 짙게 표현되고 있어 매우 격정적이다. 연주될 곡은 ‘박종선류아쟁 산조’로 계면조에서의 비장한 느낌이 아주 강한 곡이다. 아쟁 / 양희정 대금 / 빈중영 고수 / 김준영

쇠춤-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한 ‘쇠춤’은 연주와 몸짓이 하나로 어우러진 작품으로 판굿의 상쇠놀음을 무대 작품화한 것이다. 쇠/ 선동수 반주 / 김준영, 박지은, 임영석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병주 - 산조합주는 산조 가락을 여러 악기가 합주 형태로 연주하는 곡이다. 동일한 선율을 연주하지만 악기별 주법의 차이와 음색의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음향이 만들어지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는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바탕으로 연주된다.거문고 / 김태례, 해금 / 이소리, 고수 / 이명

소고춤 - 소고춤은 전통농악에서 꽃이라고 표현될 만큼 다른 풍물 춤에 비해 윗놀음, 아랫놀음, 앉은사위, 소고가락놀음 등 춤사위가 화려하고 다양하다.삼도농악, 우도농악에서의 고깔소고와 경기·영남 농악에서의 채상 소고 춤사위를 결합, 삼도농악소고춤을 집대성하여 무대화시켜놓은 작품이다. 도입굿거리-굿거리-삼채-동살풀이-휘모리-맺음굿거리로 구성되어있다.소고 / 장호준 반주 / 이선희, 김준영, 박지은, 김한솔, 임영석 

 모듬북 협주곡 ‘타’ - ‘타’는 모듬북과 관현악의 협연곡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타악기의 강렬한 리듬과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내악 규모로 편성하여 국악기의 아름다운 음악과 경쾌한 타악 연주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가야금 / 김경희, 박진희  피리 / 이선희, 김근수 , 대금 / 빈중영, 김승호 , 아쟁 / 양희정, 전지애  , 거문고 / 김태례 , 심벌 / 김준영,  , 해금 / 이소리 , 신디 / 이두리  , 타악 / 이상호, 정지하, 선동수, 전미희, 임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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