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202명에 11,589만원 전달

전남 나주시는 직원 6백여명이 올 한해 모은 성금 1천8백50만원을 31명의 환자와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세밑을 훈훈하게 했다.

나주시 공무원들은 ‘세상을 바꾸는 1% 의 힘, 나누는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07년 2월부터 매달 1천원에서 5천원까지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71개소의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9천7백만원을 지원했었다.

공무원 사랑 나눔 성금 모금운동은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공직자가 솔선참여하자는 의미의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며, 어려운 계층의 시민들에게 모금액을 지원하여 서로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 가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나주시 전 공무원이 사랑 나눔 성금 모금운동에 솔선 참여하여, 힘들고 어려운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바람막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지원은 나주시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나주시민 가운데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어려운 가정과 장애인, 노인,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금년에는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나주시 공무원 후생복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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