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세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차가운 겨울 날씨에 출근을 준비하고 있었다.   딩동 하면서 아침 일찍부터 휴대폰으로 안내 문자가 왔다.

“출근 시 빙판길 추돌사고 다수발생 안전운행 바람” 안내 문자를 보고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것이 최고라는 마음을 갖고 안전운전으로 출근, 하루 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안전”을 지키며 사고를 예방하는 생활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최우선의 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난 12월 21일 결빙된 고속도를 이용하여 출근하던 운전자들이 호남고속도로 순천 1터널 부근에서는 다중충돌 사고로 11명의 교통사고 환자가 발생했다. 결빙된 도로임을 고려하여 안전운전을 했다면 아마도 이렇게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에, 겨울철 결빙도로의 안전운전을 위하여 몇 가지 당부합니다.

첫째, 평소에 차량의 성능 알고 교통법규 잘 실천하는 운전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둘째, 교량이나 햇볕이 없는 도로는 쉽게 빙판 도로가 되기 쉬우니 운전속도를 서행하며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셋째, 빙판길에서 브레이크 급정지는 미끄럼과 급회전으로 이어져 사고 유발하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넷째, 겨울철에는 항상 체인을 차량 안에 준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여 눈길운전에 장착,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다섯째, 교통사고 발생 때 안전조치 및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처를 해야 하며, 제2차 차량의 추돌 등 교통사고 발생에 특히 대비해야 한다.

끝으로, 각종 사고 발생 때 119에 신속히 신고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차량 운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겨울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에 적극 동참하자.

전남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위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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