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백양사와 황룡강줄기 따라 조성된 노란 꽃 장관 이룰 듯

일상생활에서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곳을 찾아 홀홀히 떠나봄이 어떨까? 마음은 항상 잠재되어 있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휴식의 시간이 금년 추석은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지속되어 나들이 나선 발길 또한 가벼울 것 같다.

이처럼 긴 연휴에 자연과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황룡강의 문화가 배어있는 전남 장성을 찾는 여행의 길잡이를 소개한다.

전남의 관문인 전남 장성군은 천년고찰 백양사와 의적 홍길동의 생가, 산소의보고 축령산 편백나무 숲, 최근 장성군이 발굴 추진하고 있는 축제,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가 황룡강변 일원에서 펼쳐지며, 또한 최근 정부의 인사청문회에서 보듯 매번 공직에 진출한 후보자들의 지난 삶들과 대비되는 청렴의 상징인 백수 박우량 선생의 청렴 비 (백비/白碑), 충효를 몸에 익히고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접 할 수 필암서원이 있다.

장성군의 제1경인 백양사는 노령산맥 백암산 자락의 백양사는 백제 무왕 때 백암사로 개칭, 고려 덕종때 중연선사가 중창 불사 후 정토사로 불렀다. 그러나 조선 선조 때 지완스님이 영천굴에서 설법을 할 때 흰 양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천상으로 올라갔다는 전설에 의해 백양사로 개칭하였다.

경내에는 보물인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한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의 건조물 문화재와 비자나무숲, 고불매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 백학봉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는 총림사찰이다. 주소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문헌참조 장성군)

장성군의제2경인 축령산은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621.6m)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 푸른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독림가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은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무입목지에 1956년부터 21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특히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축령산 입구 괴정 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었고, 산 중턱에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의 진풍경,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즐길수 있고,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이 연결되어 있다. 위치 ; 서삼면 모암리 682, 서삼면 추암리 669, 북일면 문암리 500, 북일면 문암리 222

제5경인 홍길동 테미파크(홍길동 생가터)는 소설속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민중의 영웅 홍길동이 조선왕조 실록의 충분한 고증을 거쳐 장성군 화룡면 아치실에서 실존인물로 다시 태어났다.

생가 터는 원형대로 보존 자리를 옮겨 생가복원 및 전시관에 출토유물 및 홍길동 관련자료(영상물, 연구논문, 문화작품 등), 다양한 캐릭터, 입체영상물이 전시되어 있고 홍길동축제를 비롯한 홍길동 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성군의 관광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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