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윤장현 시장과 면담서 평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913송정역시장과 대인야시장 등을 서민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광주지역 전통시장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소기업 옴부즈만 지원단 사무실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만나 지역 중소기업 육성책 등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품강소기업 육성 ▲광주형 공동브랜드 ▲I-PLEX 등 청년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시장은 “광주·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 생태계 자체가 구축돼 있지 않아 젊은 인재가 모두 고향을 등지고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광주시는 전남도, 한전과 손잡고 에너지밸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명품강소기업’, ‘광주형 공동브랜드’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새롭게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창업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도우며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차관은 “광주형 일자리 등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의 상당 부분이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일치한다”며 “명품강소기업 사업의 경우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혁신성장’을 통한 글로벌기업 육성 계획과 큰 틀에서 같다”고 언급했다.

또 “광주에 갔을 때 지역 전통시장을 둘러본 적이 있는데 1913송정역시장, 대인야시장 등은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여겨졌다”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이 있다면 전향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 청년들이 고향에 남아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방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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