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석 총장 “선배들의 발자취, 대학 자산으로 오래 기억될 것”

전남대학교 교수 24명이 정년 또는 명예퇴임으로 정들었던 교단을 떠났다.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8월 31일(목) 오전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2017학년도 8월말 교원 정년·명예 퇴임식을 갖고 정년퇴임 교수 23명과 명예퇴임 교수 1명에게 정부 훈장과 송공패, 기념품을 전달했다. 전남대학교 교수회(회장 김영철)도 별도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정년퇴임한 교수는 ▲강태구(경영대학 경영학부) ▲강형근(의과대학 의학과) ▲고광일(공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김강화(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과학부) ▲김광우(경영대학 경제학부) ▲김여근(공과대학 산업공학과) ▲김연수(문화사회과학대학 물류통상학부) ▲김재전(경영대학 경영학부) ▲박상철(경영대학 경영학부) ▲변창호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서상준(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성길호(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손창국(사범대학 화학교육과) ▲신종암(수산해양대학 해양기술학부) ▲오재일(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정성수(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조길환(공학대학 건축디자인학과) ▲조담(경영대학 경영학부) ▲지연태(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기술학부) ▲최보길(약학대학 약학부) ▲최인선(의과대학 의학과) ▲최진수(의과대학 의학과) ▲박승진(의과대학 의학과) 등이다.

이와 함께 조복희(간호대학 간호학과) 교수도 명예퇴임으로 교단을 떠났으며, 이들은 짧게는 13년에서 길게는 42년 동안 전남대학교 교수로 봉직하면서 교육과 연구 활동을 통해 대학발전, 학문창달, 인재양성에 공헌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와 김영철 교수회장, 단과대학장, 교직원과 학생, 가족·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떠나는 교수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정병석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교수님들의 노력과 희생, 발자취는 전남대학교의 자산으로 오래 동안 기억될 것.”이라면서 “대학에 남은 우리는 선배님들이 지키고 세워주신 전통을 미래의 희망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강화 퇴임교수는 “80년 봄 어려운 시기 대학에 들어와 새로운 희망의 시대에 정년을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후배 교수들의 탁월한 연구능력과 학생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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