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토)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에 걸쳐 교육관 대강당에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9월 9일(토)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에 걸쳐 교육관 대강당에서 대학로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를 상연한다.

“죽여주는 이야기”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자살’이라는 어둡고 무거운 소재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는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이 연극은 자살사이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다룬다. 신선한 자살 상품을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확실한 죽음을 맞게 해주는 자살사이트 회장 ‘안락사’, 그런 그에게 죽고 싶다고 찾아온 정체불명의 여인, 그리고 그녀가 데려온 한 사내의 사연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죽음마저도 상품화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죽음마저도 눈감아 버리는 비정한 현 세태를 꼬집는 비판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 참여방식으로 공연 중에 배우가 즉흥적으로 지정한 관객이 배역을 맡아 매회 공연이 색다르게 진행된다.

각박한 사회 속에서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 그리고 웃음을 얻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커플, 가족, 지인들이 함께 공연장에 와서 스트레스를 잠시 풀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5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9월 1일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의 :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운영과 / 062)570-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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