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다산제, 오는 21일부터 2일간, 강진국민체육센터 등 일원에서 열려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제12회 다산제(茶山祭)’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강진국민체육센터 및 도암면 정다산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다산제는 다산선생 유배 200주년인 지난 2001년부터 다산선생을 추모하고자 강진군이 주최하고 다산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다산의 탄생 250주년이자 정약용 선생이 2012 유네스코 세계문화인물로 선정된 해로 여느 해보다 더 의미가 깊다.

첫째 날인 21일은 호수공원의‘다산동상참배’를 시작으로‘다산추모제’가 다산초당에서 열린다. 또, 식전행사 및 개막식은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관람객들에게 가슴벅찬 감상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은 장흥 ․ 강진 통합‘시조경창대회’가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려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소리를 전달하고,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청소년 다산 골든벨’및‘토요문화학교 연극팀 공연’이 열려 다산에 대한 산지식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등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강진여자중학교 강당에서는 ‘다문화음식축제’가 열려 다문화가정과 음식으로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장으로 꾸며질 것이다.

특히, 올해는‘제1회 대한민국 목민심서 서예공모대전’을 열어 10월 하순부터 접수를 받아 심사를 진행하여 최우수상 7명을 비롯하여 우수상, 특선, 입선작을 선정, 2013년 1월 3일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시상식을 거행하고 1월 6일까지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산선생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강강술래, 농악놀이, 노래자랑이 열리고, 21일 행사내내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수제차시음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추운 몸을 녹여드릴 것이다.

원용호 강진문화원장은 “다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산선생이 남겨주신 고귀한 문화유산을 만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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