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 대상 304가구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실질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취약계층 중점관리 대상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이들의 지원에 민․관이 함께 나섰다.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시된 이번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중점관리 대상 304가구에 대해 경제적 형편은 물론, 건강상태, 생활능력 등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상세히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은 그동안 발굴한 취약계층 중 조손가구 아동 34명에 대해 민간단체(어린이재단)과 연계하여 매월 10만원씩 후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사례관리 대상 95가구에 700여만원을 지원, 생필품 등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민간단체인 고흥군약사회, 고흥군 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군항운노조, 거성건설, 개인(풍양면 장종남) 후원자 등이 가전제품, 백미, 이불 등 생필품 138점(930만원상당)을 후원하여 저소득층 105가구에 전달하였다.

또한, 고흥군 새마을부녀회, 동백회(군산하공직자부인모임), 범죄예방동부지역협의회에서는 김치 3,300포기를 담궈 노인요양시설, 저소득층 등 441가구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굴한 중점사례관리 304가구에 대한 욕구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는 등 따뜻한 보살핌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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