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저소득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암환자 의료비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신청 대상은 작년 11월 기준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국가암검진을 통해 건강검진 등으로 암진단을 받았으나 아직 의료비 지원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이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암 진단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남구보건소 만성질환 관리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암 신규 암환자에게는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는 만18세 이상의 전체 암환자에게 연간 최대 220만원의 의료비를 연속 3년간 지원하며, 소득 재산이 의료비 지원기준에 적합한 폐암환자와 만18세 미만의 소아 암환자에게도 지원된다. 암환자 의료비는 연중 지원하지만, 암진단 후 1년간만 소급 신청이 가능하므로 진단을 받았다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남구보건소는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투병 생활을 통한 치료율 향상을 위해 올 한해 건강보험가입 암환자 111명, 의료급여수급권자 암환자 108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폐암 환자 45명, 소아암 13명 등 전체 277명에 대해 총 3억 7백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650-84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