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9월3일 순천만국가정원, 조수미 등 최정상급 음악가 출연

전남 순천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2017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 맞이하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양방언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인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을 포함한 전남지역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8월 31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본 행사의 개막공연은 세계 3대 소프라노라 불리는 성악가 조수미와 하모니시트 박종성,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가 참여하며, 특히 조수미와 순천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개막공연 의미를 더한다.

2일차 공연은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서경욱)과 순천, 여수, 광양의 청소년오케스트라들이 출연해 전남지역의 수준 높은 클래식음악문화를 선보이며, 인재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특별 편성된 프로젝트오케스트라(지휘 서경욱)와 지역 음악가들의 메인공연이 이어진다.

3일차에는 팬아시아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키릴 로딘(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 교수)과의 협연으로 국제적 축제의 질을 향상시킨다.

9월 3일 마지막 폐막공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그의 연주팀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인 양방언은 국악과 클래식이 융합된 가든뮤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공연 이외에도 키릴로딘의 마스터클래스, 스크린음악회, 악기체험 및 클래식 음악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과 생태를 바탕으로 자연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문화를 도입해 순천의 문화예술 품격을 높이고 순천형 가든뮤직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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