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종합대상에 민요부문 최영자씨 국무총리상 수상

15년 전통의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이 신임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은 물론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하면서 국악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은 신인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전통 국악의 계승 발전을 위해 화순군이 주최하고 (사)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가 주관, 2003년 첫 개최한 이래 매년 열린다.

특히 대회 최고상의 상훈이 2015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어 명실 공히 전국 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면서 매년 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15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도 전국에서 420여 명의 국악지망생들이 참가해 판소리·고법·기악·무용·민요 5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종합대상인 국무총리상의 영예는 일반부 민요부문에 참가한 최영자(여, 서울)씨가 차지했다.

일반부 부문 대상(국회의장상)은 고법부문의 양인승(남, 나주)씨, 일반부 종합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판소리 부문의 김혜진(여, 전주)씨, 고등부 종합대 (교육부장관상)에는 무용부문의 권유진(여, 나주) 양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전라남도지사상을 비롯해 전라남도교육감상, 화순군수상, 화순군 의회의장상 등 총 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 전국 국악대제전은 15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해왔으며, 국악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거듭나고 국악의 새로운 부흥시대를 이끌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