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나흘간, 국지도발 대응 및 실제 소산 훈련 실시

올해 50번째 맞는‘2017 을지연습' 앞두고 여수해양경찰서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한 전시 직제를 편성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 비상사태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2017 을지연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첫날인 21일 전 직원 대상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훈련 ▲기관 소산 훈련 ▲전시상황대비 각종 유형의 도상훈련 ▲전시 주요 현안 과제토의 등 실질적인 비상사태 대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과 함께 22일 오후 2시부터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육군 95연대 등 7개 기관 10척의 함선과 100여 명이 참가하는 민ㆍ관ㆍ군 합동 항만 방호 대테러 훈련도 한다.

송창훈 서장은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북ㆍ미 감정 대립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오후 4시 청사 3층 대강당에서 송창훈 서장을 비롯해 경찰관과 일반직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영상물 시청과 분야별 사전 연습 교육 등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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