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조리과학과 박재량(2) 학생, 전국 37개교 280명 참가 학생 중 ‘두각’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박영숙) 조리과학과 2학년 박재량 학생이 8월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농업기술박람회 ‘농업 골든벨을 울려라!’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골든벨 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17 농업기술박람회 부대행사로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를 통해 미래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농업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 37개 학교에서 학생 280명이 참여했으며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선 학생 17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재량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농업 상식이 많아져서 뿌듯하다”며 “선후배들과 함께 문제를 풀면서 사이가 돈독해진 것 같아 더 뜻깊은 시간이었고 대회장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9월에 있는 전국 FFK 전진대회에선 더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대회 참가 학생들을 지도한 김영효 교사와 홍성우 교사는 “더운 여름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열심히 공부한 학생 17명이 모두 기특하고 수상한 박재량 학생이 대견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생명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지식과 사고의 폭이 확장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 박영숙 교장은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협업능력과 창의성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학생들이 우리 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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