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18 수능 변경내용과 시험장 운영 안내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7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내 고등학교와 7개 수능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작성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1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능 응시원서 작성에 대한 주요 안내사항이 전달된다. 응시원서 접수 및 변경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고등학교와 시험지구에서 이루어진다.

수험생은 신분증, 여권용 사진(2매),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응시원서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변경기간이 지나면 수정이 어려우므로 출력된 원서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후 날인해야 된다.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재학 또는 출신 학교에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응시수수료는 과목 선택영역 수에 따라 차등 징수되고, 저소득층 수험생의 응시수수료 면제 범위가 확대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도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의 주요사항과 시험장 운영에 관한 사항도 안내된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되고, 한국사는 전년도와 같이 필수로 지정돼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는 점이 주된 내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장 소지 가능 물품과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수험생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시험시간 및 영역별 문항

교시

시 험 영 역

시 험 시 간

문항 수

비 고

1

국어

08:40~10:00 (80분)

45

 

2

수학

10:30~12:10 (100분)

30

◦단답형 30% 포함

3

영어

13:10~14:20 (70분)

45

◦듣기평가 문항 17개 포함

(13:10부터 25분 이내)

4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14:50~16:32

(102분)

 

 

한국사

14:50~15:20

(30분)

20

◦필수 영역

한국사 영역 문제지 회수

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

15:20~15:30

(10분)

 

 

사회/과학/직업탐구

시험: 2과목 선택자

15:30~16:00

(30분)

20

◦선택과목 응시 순서는

응시원서에 명기된 탐구

영역별 과목의 순서에

따라야 함.

 

◦문제지 회수 시간은 2분임

시험 본 과목

문제지 회수

16:00~16:02

(2분)

 

사회/과학/직업탐구

시험: 1~2과목 선택자

16:02~16:32

(30분)

20

5

제2외국어/한문

17:00~17:40

(40분)

30

 

전남도 교육청이 발표한 수능 주요 사항  ; 올해 수능은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24일(목)부터 9월 8일(금)까지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수) 배부될 예정이다. 

효과적인 수능 마무리 전략  ;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등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자신을 되돌아보자 평소 취약한 부분은 어디인지, 실수가 잦은 유형은 무엇인지 살펴 보완해야 한다. 새로운 문제나 반복적인 문제 풀이로는 성적 향상이 어렵다.

완벽하게 알고 맞힌 문제인지, 운이 좋아 맞췄는지, 알고도도 실수로 틀렸는지, 실제로 몰라서 풀지 못했는지 구분해 놓은 기존의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시기이다. 특히 틀린 문제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해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학습의 질을 높이자 이 시기는 1학기 동안 학교 공부와 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마음과 육체가 많이 지쳐있을 시기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급한 마음에 학습량을 늘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학습량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평소 공부하는 패턴을 유지하되 집중력을 높이는 효율적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수학 영역이 약하다고 수학만 5시간 내리 공부하면 중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따라서 2시간은 수학, 2시간은 영어, 1시간은 국어 등으로 시간을 나눠 매일 여러 영역을 번갈아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충분한 수면은 컨디션 유지에 좋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새로운 학습교재 선택 보다는 기존 교재 꾸준히 반복하자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새로운 학습교재를 선택하여 공부하기 보다는 그동안 보았던 모의고사 및 6월 모의평가 시험문제를 다시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했다면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반복학습에 시간을 투자하기 바란다. 특히 그동안의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가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남은 기간 동안 개념정리에 몰두하기 바란다.

EBS 연계 교재 학습을 확실히 마무리하자 ; 금년에도 EBS 수능 연계비율이 70%에 이른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기본적으로 연계 교재에 속하는 교재들에 대한 마무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직접연계비율이 작년 보다 더 줄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단순한 문제풀이 보다는 문제의 바탕이 되는 개념 학습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정신력이 성패를 가른다. ; 수험생에게 적절한 긴장감은 공부에 대한 자극이 되지만 불안감은 무기력증을 유발시켜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본인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현실감 있는 학습 목표를 세우고 매일 꾸준히 계획한 만큼만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다. 작은 성취감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 유지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되는 시기이다.

2018학년도 대입 마무리를 위한 효과적인 점검 전략

자기소개서 마무리하기 ; 2018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3.6%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3.9%인 225,092명을 선발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작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된 많은 활동들이 자기소개서에 잘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대학들이 자기소개서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수험생이 가진 학업역량, 지적호기심 해결을 위한 노력과 과정, 그리고 그로 인한 전공적합성이다. 수험생이 지원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늦어도 8월 말까지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다른 입시준비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

자신의 강점 및 약점 파악하기 ; 2018학년도 수시전형 기간은 9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며, 정시모집은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2일까지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들은 수시원서 접수에 앞서 자신의 강점 및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수시전형에 원서를 낼 것이냐 아니면 정시전형에 원서를 낼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교과 성적 및 학교활동이 우수한 학생은 수시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만 교과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더 우수한 학생은 정시전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교과 성적이 수능 성적에 비해 평균 1등급 이상 우수하면 수시를, 반대로 수능 성적이 교과 성적에 비해 평균 1등급 이상 우수하면 정시를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전형 고르기 ; 수시전형을 선택했다면 자신이 가진 조건이 수시전형 중 어떤 전형에 적합한가를 고민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하지만 수능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학생부 교과 성적도 우수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학생부 교과 성적은 조금 낮지만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였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학생부 교과 성적은 낮지만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과 소질이 있으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논술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10여개 대학이 있으니 수능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은 참고하기 바란다.

수시 원서 작성하기 ; 수시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서 11월 13일까지이다. 이 기간 중 수험생들은 최대 6회까지 일반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산업대학과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그리고 전문대학은 수시 6회 지원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

금년에도 작년에 이어 모든 수험생들은 표준공통원서접수시스템에 접속하여 수시지원을 해야 한다.
표준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시 6회 지원 횟수 위반학생들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원서로 6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어서 수험생들의 원서작성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 선택과 집중 ;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시전형에서는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지만 정시전형에서는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시전형의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보면, 4개 영역을 모두 적용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4개 영역보다는 2개에서 3개 영역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강점을 가진 과목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2015학년도 이후 국어, 영어에 비해서 수학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더 낮아지고 있고 올해 첫 도입되는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나머지 국어와 탐구 과목의 변별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과목별 자신이 주력할 영역을 선택하는 것도 남은 기간 효과적인 수능 대비책이 될 것이다.

재학생들의 경우 3월 학평에 비해 6월 및 9월 모평과 수능에서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6월 모평부터 재수생들이 유입되는데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하위권 수험생들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 등 응시자 집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영역을 완벽하게 학습하여 목표 대학의 수능최저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4개 영역에서 성적을 고르게 받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18학년 상위권 대학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 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들이 많다. 이처럼 본인의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확인하고 주력 영역으로 선택하여 학습한다면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대학별고사 대비하기 – 면접고사 ; 수시 지원을 마친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 수시전형에서 면접고사가 있다면 면접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를 통과한다면 2단계에서 면접고사의 성적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면접고사의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1단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학생이 면접고사 준비를 소홀히 하여 2단계에서 불합격하는 학생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도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학생들은 수능시험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에게는 면접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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