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환경개선, 예찰활동 강화 등 범시민적 예방활동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가 그동안 시민안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가운데 13일 오후 4시 운영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19명의 각 기관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이 참여하며, 남구청, 남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별로 그간의 추진사항과 대책을 보고한다.

남구가 지난 10월말 구성한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에는 남부경찰서,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성폭력 유관기관, 시민단체 및 기타 자생단체 등 총 304명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남구는 시민협의회 구성과 함께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1억 3천 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지에 대한 방범등 신설 및 개선작업과, 성폭력 예방 캠페인, 21개소의 초등학교에 아동안전지도 배부, 등하교 도우미사업 등을 운영해 왔다.

또한 남부경찰서와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우리동네지킴이순찰대’와 ‘학교전담경찰’을 배치해 취약지 예찰활동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남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운영위원 회의를 통해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성폭력 추방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원, 주택가,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이 많아 경찰의 힘만으로는 다 감당하기 어렵다”며,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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