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다양한 특강으로 아동 정서발달 도모

“장성군 드림스타트 덕분에 신나는 여름방학 보냈어요”  전남  장성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드림스타트에서 운영한 ‘2017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에 80여명의 지역 아동들이 참여해 알차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여름특강은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정서와 인지발달에 초점을 뒀으며, 리딩푸드아트, 로봇교실, 과학교실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운영됐다.

‘리딩 푸트아트’는 책을 읽고 이를 음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독서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케이크나 버거 만들기 등을 체험이 진행돼 아동들의 정서발달과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로봇교실’은 각종 부품을 활용해 로봇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아이들의 창의성 계발을 자극했으며, ‘과학교실’은 병아리 부화과정이나 왕우렁이를 탐구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실험과 탐구 과정을 체험하도록 해 과학적 호기심을 높였다.

김00(중앙초, 5학년) 학생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내가 상상한 로봇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만족해했다.

여름방학 특강은 여름방학 동안 어려운 여건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들이 매주 1∼2차례씩 진행된 프로그램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 특강 이외에도 8월 10일과 1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아동 25명이 경북 김천시에 있는 ‘법문화 교육센터’를 방문해 법문화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들이 민주사회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캠프로, 어린이들은 법정상확극 체험, 미션 릴레이, 퀴즈 등 경험하며 준법정신과 협동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캠프에 참여한 윤00(월평초, 6학년) 학생은 “모의 재판을 진행하면서 친구를 배려하는 법을 배웠고, 변호사라는 직업이 정말 멋지게 생각돼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제약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얻지 못한 어린이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능력 발달시키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아동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오는 18일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사춘기를 앞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10대 성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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