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향도서관, ‘소리철학과 훈민정음’ 주제로

판소리 명인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인 배일동 명창이 오는 17일 전남  순천시 연향도서관에서 시민인문학을 통해 ‘소리철학과 훈민정음’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배일동 명창은 호주 출신의 재즈 명인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인 ‘CHIRI(지리)’를 결성해 판소리와 재즈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0년에는 ‘사이먼 바커’와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탱큐, 마스터 킴>을 제작해 개봉하는 등 판소리에 서커스나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시켜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에 배일동 명창을 초대해 판소리를 감상하면서 판소리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미리 신청하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강의 시작 전 추첨을 통해 주제도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나는 사람’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연향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저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21일 곽재구 시인과 함께 ‘우리가 사랑한 1초들’이라는 주제로 시민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홈페이지(http://library.sc.go.kr) 또는 도서관운영과 (749-69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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