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7박 8일간, 중국, 러시아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병종)는 지역 학생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지의 항일독립운동지와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문화체험’은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학생 한국사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주어지는 기회로 올해는 14명의 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함께 했다.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에서 진행된 해외문화체험은, 먼저 중국의 북한 접경지대인 두만강과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천문봉, 천지, 장백폭포, 일송정) 등정하고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를 방문했고,

러시아에서는 대한독립의지를 불태웠던 ‘안중근단지동맹비’, ‘발해성터’, 한말의병운동의 근거지 ‘상얀치헤’와 ‘연추’, 한인촌을 기리기 위한 ‘신한천’, 연해주 일대 고려인들을 위한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 러시아 현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과 재래시장’, APEC회담이 열렸던 ‘루스키섬’, ‘러시아 횡단열차’, ‘레닌광장’ 등을 둘러봤다.

해외문화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역사책에서만 봐왔던 항일독립운동 유적지와 백두산을 직접 볼 수 있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선조들이 목숨 걸고 항거한 흔적들을 직접 마주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으로 지역과 나라를 위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학생 한국사경시대회 문화체험은 매월 천여 명에 가까운 군민과 독지가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기금인 교육발전기금으로 다녀온 해외문화체험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 다양한 경험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제11회 학생 영어경시대회」에 입상한 10명의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8박 10일의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과 캐나다로 해외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