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6일 목포, 광주 등에서 김대중평화캠프 행사개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이하여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에서는 오는 8월 6일과 7일에 목포, 광주에서 “김대중평화캠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14년에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 때 처음 개최된 행사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전국 20여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8월초에 목포, 하의도 등에서 개최되어왔다. 올해는 태풍 등으로 배가 출항을 못하는 관계로 하의도는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4일 김대중 평화캠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국 21개 단체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며, 5일에 평화콘서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김대중 대통령 발자취 답사(영신여관, 북교초등학교, 목상고 등), 목포역사문화유적탐방(근대역사관1/2, 갓바위, 자연사박물관 등)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올해에는 목포신항만의 세월호도 방문한다.

6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목포해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하며, 목포종합수산물시장 관광, 국립5.18민주묘지참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이해동 공동명예위원장은 “오늘의 새 역사를 일구어 낸 지난 촛불행진에서 우리는 ‘행동하는 양심’의 실체와 그 위력을 확인하고 경험했습니다. 이제 우리들에게는 민주정부의 지속적인 발전과 완성을 지원함으로써 지난 이명박근해의 9년 동안과 같은 역사적 퇴행이 다시는 빚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책무가 지워져 있습니다. 그러자면 우리 사회 속에 ‘선한 양심’이 무디어지거나 병들지 않고 늘 ‘행동하는 양심’으로 깨어 살 수 있도록 일깨우는 작업은 필수입니다.”고 행사의 취지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6시30분부터 열리는 김대중평화콘서트에는 오정해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희호 여사님의 영상메시지, 이해동 명예위원장의 인사말, 이낙연 국무총리의 영상축사,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박홍률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축사를 한다.

이어서 가수 김원중, 5.18어머니합창단, 북교초등학교합창단 및 소프라노 정별님의 노래공연, 주홍작가의 샌드아트공연 “소년 김대중의 꿈”, 목포시립무용단의 창작춤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6일 오전9시에 개최되는 서거8주기 추모식에서는 설훈 상임조직위원장, 고길호 신안군수, 박준영 국회의원의 추모사와 함께 죽전 송홍범 작가의 서예퍼포먼스, 정용주 가수의 추모노래공연으로 진행된다.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는 김대중대통령 서거5주기였던 2014년에 김대중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전국의 20여개 단체가 모여서 “2014김대중평화캠프”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조직된 민간단체이다.

김대중평화캠프는 평화콘서트 및 추도식, 하의도 및 김대중대통령 생가 방문, 김대중대통령 발자취답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목포투어 등의 행사프로그램으로 1박2일간 진행되는 민주, 평화, 인권을 지향하는 대중행사이다.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에는 명예위원장으로 이해동 이사장(행동하는양심), 고문으로 김성재 이사장(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병욱 이사장(대전김대중기념사업회), 최영태 교수(전남대학교), 배다지 이사장(김대중부산기념사업회)이 있고, 상임조직위원장으로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경환 국회의원(국민의당)이 공동집행위원장으로 공수현 이사장(민생평화광장), 최종태 집행위원장(김대중부산기념사업회)이 사무처장으로 임한필 청년위원장(행동하는양심)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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