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8월 한 달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8월의 청년작가로 박환숙(40)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함평군에 따르면, 광주예술고, 조선대학교 순수미술학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박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자 미(美)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꽃’을 소재로 작업을 하는 한국화가다.작업 활동과 더불어 선묵회 단체전을 비롯해 2014 올해의 미술상 수상전(조선대학교 미술관), 여류작가 초

대전(북구청 갤러리)등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초대전에 작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은 단순한 소재일 수도 있지만 추상적인 표현방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작가의 눈에 비춰지는 꽃은 아름다움의 범주를 넘어선다.

꽃 한 송이, 꽃 잎 하나하나에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며 꽃을 보는 매 순간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하는 작가에게, 눈에 보이는 꽃은 피상적인 아름다운 이미지가 아니라 이면에 투영된 자기감정과의 마주침, 즉 공명(共鳴)이다.

한편, 오는 30일 박환숙 작가가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있다.

전시설명과 함께 부채위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참가 신청은 함평군립미술관 누리집(www.hpart.or.kr) 안내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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