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축제 자원봉사자 300여명 축제 성공의 숨은 주역으로 주목

새벽 5시, 이른 아침을 깨운 전라나마도 장흥군 환경산림과 직원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물축제장 청소에 나섰다.

물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10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화려한 이면에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매일 새벽, 물축제의 활기찬 시작은 한손에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든 자원봉사자들이 열어간다.

장흥군 공직자, 자연보호협의회, 장흥읍교회, 원불교, 장흥제일교회, 임업후계자, 장흥군새마을지회 등 자원봉사에 참여한 단체의 면면도 다양하다.

올해 물축제에는 모두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관광객 안내, 교통봉사, 환경정화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운영팀과 호흡을 맞추며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다.

물축제장 주변 도로에서 뙤약볕을 맞으며 주차 안내와 교통 질서유지에 나선 사회단체 회원들과 경찰관들도 숨은 공로자다.

이 밖에도 물품보관소, 장애인 지원센터, 체험부스 등 축제장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김성 군수는 “자원봉사자의 밝은 미소가 친절한 모습이 물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며, “즐겁고 안전한 물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자원봉사자 감사한다”고 말했다.

‘23℃ 정남진 장흥으로 발길을 돌려라’라는 주제로 7월 28일부터 7일간 진행된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8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