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올레길을 만들어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오랜만에 TV에 출연한다.

지난 6월 제주 자연환경 보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한 서 이사장은 올해 올레 10주년을 맞아 KBS <톡 쏘는 인터뷰 ‘소다 - 소중한 가치를 다시 새기다’>에 출연해 올레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2007년 제주도에 올레길을 만들기 시작한지 10년…….이제 올레는 연인원 7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고, 일본 규슈에 이어 몽골에도 수출되는 한국 대표 브랜드가 됐다.

서 이사장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게 된 사연과 젊은 시절 수감 생활로 힘들었던 기억, 앞으로 10년 후에 대한 구상, 그리고 최근 출간한 에세이 <영초언니> 발간과 관련한 뒷이야기 등을 가감 없이 전할 계획이다.

특히 ‘소다에만 밝히는 이야기’ 코너를 통해 이제까지 어디에도 밝히지 않았던 서 이사장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서명숙 이사장의 인터뷰는 오는 30일 밤 12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톡 쏘는 인터뷰 소다>는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는 KBS의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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