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의회는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와 관련해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 시위에 이어, 28일 비가 오는 가운데 청와대와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금호타이어 불공정한 해외 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곡성군의회가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에 뜻을 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19일 제223회 곡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금호타이어 매각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결의를 표한 바 있다.

이만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산업은행은 건실한 국내기업 매각을 추진하라”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에 매각에 국내공장 유지 및 고용보장 하라”며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 또한 산업은행 본점과 국회를 차례로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어제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을 방문해 금호타이어 불공정 해외 매각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전달했으며, 오늘 오전9시에 청와대를 방문해 불공정 해외 매각관련 건의서를 관계자에게 한 차례 더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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