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확정됨에 따라 최영호 남구청장은 등재 결정을 환영하고 구민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성원했겠지만 특별히 남구에서는 지난 10월 아리랑 축전 기간에 월드컵경기장에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는 남구민 1만 5천명 오카리나대합주’를 열어 전세계에 등재 염원을 알린 바 있다.

공연 참가자 규모 면에서도 전국 최대였지만 무엇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개월간 열심히 오카리나를 연습하고 자발적으로 대합주에 참여해 아리랑을 연주하며 뜨거운 염원을 표현했기 때문에 이번 등재 확정으로 남구민들의 기쁨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다음 주 초 아리랑 등재 확정을 축하하는 ‘아리랑 플래시몹’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내년에도 악기 보급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내년 아리랑 축전 기간에는 더 많은 구민이 참여하는 대합주를 준비할 방침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이번 등재결정을 환영하며 그동안의 구민들의 협조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오카리나 교육과 대합주 준비에도 힘써 우리 남구가 명실상부한 교육문화특구, 음악도시임을 만방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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